태풍, 제주도
태풍이 제주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단다.
뉴스를 보니 파도가 엄청나게 부딪힌다.
제주도.
딱 두 번 가봤네.
신혼여행때, 2009년 고 1 담임때 수학여행때.
신혼여행때는 3박 4일 일정으로 갔었는데
제주도 풍경에 푹 빠져 3일을 더 있다왔다.
대학원 졸업 학기라서 수업은 다 끝났고,
논문도 통과되어서 시간은 많았었거든.
2009년 학생들 인솔하고 갔을때는 저녁 식사하던 식당 바로 옆이 바다였었다.
소주를 회랑 같이 먹으니 안 취하고 술이 잘 들어갔었다.
그 때 소주 5병 비웠지.
집안 일로 결정해야 될 일도 있어서.
2ㅡ3병 먹고 나와서 바다 모습 보고,
들어가서 마시다가 또 나와서 바다 풍경 보고.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그 때 생각이 나네.
추억이란?
행복했던 과거를 음미해 보는 순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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