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기숙사 입사
대학 신입생의 부푼 마음을 안고 2월 말에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어야 되는데
코로나 확진이 되어서 그 꿈을 잠시 연기.
지난 주에 싸두었던 가방, 백... 잘 챙겼나 몇 번 확인하고.
오늘에서야 아빠 차로 '부릉부릉'
기숙사 사무실 들러서 먼저 출입증 받고,
챙겨온 가방들 기숙사 방에 올려놓고, 다 꺼내서 정리하고
아빠는 차에서 1시간 반 정도 기다리고...
저녁 식사하러 가자.
객지 생활 시작하는데 맛있는거 먹으러 가야지?
쫄면, 유부우동, 찐만두...시켜서 서로 나눠가면서 식사.
마지막으로 필요한 물품들 다이소 들러서 사고,
기숙사 앞에 내려주고 집으로.
저녁이 깃든 도로를 오랜만에 달리니 여행 온 것 같네...
같은 방 쓰는 학생이 같은 간호학과 1학년이라서 다행이네.
수업이랑 같이 받는다니 아무쪼록 마음 잘 맞아서
베스트 프랜드가 되길 바란다.
금요일 오후에
"아빠! 나 좀 데리러 오면 안 돼?"
라는 말은 적당히 하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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