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강화도 전등사, 정족산성
https://youtu.be/aVhJJx5l5s8?si=z3dJ6ZTBWN93D2yE
동문을 들어가니 프랑스 군과 치열한 혈전 끝에 승리를 거뒀던 양현수 장군 승전비가 있어, 이곳이 병인양요의 격전지임을 알 수 있었다. 삼랑성은 강화산성과 더불어 고려·조선 시대에 개성과 한양의 외곽 방어를 위한 중요한 장소였다. 기울어져가는 고려 조정이 가궐(임시궁궐)을 지을 만큼 예로부터 신성한 곳이라는 인식도 있었다.
절 가장 뒷쪽엔 1998년에 복원했다는 ‘정족산 사고’가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장사각’과 왕실족보를 보관했던 ‘선원보각’이라는 현판이 붙은 건물을 굳게 잠긴 문틈 넘어 확인하며 어렴풋이 역사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은 임진왜란 때 불타고 전주 사고본 만이 보존됐는데 이를 다시 4부를 등사해 오대산, 태백산, 묘향산 등지에 보관했으나 호란과 화재 등으로 대부분 사라졌다. 다행히 정족산 사고본은 병인양요 때 스님들이 실록을 보호하기 위해 토굴로 옮기는 노력 등으로 살아남아 국보로 지정돼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하고 있다.
강화도에는 외적의 침입을 대비해 해안가 등에 돌이나 흙으로 쌓은 소규모 방어시설인 ‘돈대’ 53개가 섬 전체를 에워싸고 있다. 조선 숙종은 강화도 해안 전역 돌출부에 48개의 돈대를 설치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강화전쟁박물관 등과 함께 있는 강화대교 옆 ‘갑곶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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