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담임했었던 제자의 꽃다발
3년 전 담임했었던 제자가 동생 졸업식 왔다고 뵐 수 있는지 문자가 왔다.
본교무실에 있다고 알렸지.
잠시 뒤 들어온 여학생.
중학교때 긴 머리를 단발로 짧게 깎았네.
한 10분 정도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었지.
선물이라고 큰 꽃다발을 준다.
고맙네.
왜 눈에 눈물이 글썽.
힘 내거라.
고맙다.
장미가 보라색이다.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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