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의 여행
* 근대 골목으로의 여행
1. 주택 바로 옆의 3·1만세운동길은 1919년 3·1운동 당시 대구의 학생들이 일본 경찰을 피해 이동한 곳이다. 계단 옆에는 1900년대 초 대구 사진과 3·1운동 당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2. 계단을 내려가면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계산성당을 만난다. 1902년 설계된 역사적 건물이다. 고풍스러운 내부 때문에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3. 민족시인 이상화와 국채보상운동을 주창한 서상돈 고택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근대와 현대가 구불구불 이어지는 골목길이다. 인근에 대구 근대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문화체험관인 계산예가도 있다. 서울과 수원, 그리고 대구에 존재하는 지명인 종로와 조선시대 때부터 대구의 유지들이 많이 살았다는 진골목, 4. 80년이 넘은 화교협회 건물과 정소아과 건물 등 결코 짧지 않은 시간과 이야기를 담은 길과 건축물도 만날 수 있다. 경상감영공원을 둘러보며 벤치에 앉아 잠시 지친 다리를 쉬어도 좋다. 공원 바로 옆엔 1932년 건립돼 2011년에 개관한 대구근대역사관이 있다. 골목을 걷다 보면 길이 헷갈려 엉뚱한 골목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느 골목을 가더라도 그 골목만이 갖고 있는 풍부한 이야기와 개성과 마주할 테니까. *먹고―주전부리의 천국 대구 * 사랑하라―시내 전망을 한눈에 대구 앞산 전망대는 대구 시내와 팔공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6.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15분, 등산로로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수많은 골목을 눈에 담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으니 노을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맞잡고 하루를 마무리해 보자. * 포토존 1-주택 전부를 사진에 담기보단 돌계단, 문 등 소소한 부분을 담아보자. 2-계단 위에서 내려다보면 계단과 나무 사이로 계산성당이 보인다. 3-계산성당 맞은편 도로 건너편에서 사진을 찍으면 계산성당 전부를 찍을 수 있다. 4-약 100m 길이의 짧은 골목이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개성들이 있다.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 카메라에 담아보자. 5-사람 없는 시간에 가면 정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작고 특별히 손질도 하지 않았지만 운치가 있다. 6-노을 질 때 가보자. 대구가 발갛게 물드는 모습이 아름답다. 부족한 사랑이 솟아날 정도다. <여행정보 및 세대포인트> * 추천 코스: 서문시장~동산선교사주택·청라언덕~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고택~제일교회역사관~약령시한의약박물관~진골목~화교협회~동성로~경상감영공원~대구근대역사관~교동먹자골목~인교동오토바이골목~이병철고택~달성공원(4, 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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