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똥꼬랑 찍깐이

< 위문 편지ㅡ3 >

엑칼쌤 2020. 10. 31. 14:15

위문 편지ㅡ3

어제 낮에 할아버지 생신 모임했었다.

할아버지네랑 고모네는 고모만 오고.

회집에서 했는데 정은이가 친구들은 잘 먹는다고

자기도 먹어본다고 하더니 끝까지 잘 먹더라.

너도 "나 안 먹어"하지 말고 다음 모임때는 같이 먹게?

군인 아저씨가 아무거나 잘 먹어야지

안 그러면 아빠네 학교 학생들처럼 뻗친다.

저녁 식사는 했겠고, 저녁 잘 쉬고,

다음 한 주 교육도 열심히 받기 바란다.

친한 동기 몇 명 사귀었나?

교육 수료 후 서로 연락주고받을 동기도 사귀어라.

추억이잖아?

갑자기 많이 추워졌다.

감기 조심하고, 좋은 저녁 되기 바란다.

                                        10. 25. 일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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