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 닿는 시들

< 침례 2-정현우 >

엑칼쌤 2022. 9. 12. 20:47

침례 2-정현우

 

 

우리는 툭하면 공을 던지고
서로를 맞히려 했지.

 


그러다
조용히 피하는 법을 배우고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할 때까지
공만 무수히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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