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브샤브 점심 >

엑칼쌤 2024. 7. 30. 23:43

샤브샤브 점심

1시경 샤브샤브 먹으러 출동.
여기는 지난 번에 와보니까 애들이 알아서 야채 가져오고, 더 필요한거 다 알아서 하더라구.
아빠는 앉아서 드시기만 하세요다.
집에서는 채소를 안 먹는 녀석들인데 여기서는 한 웅큼씩 집어서 먹는다.
별 일이네?

집 와서 한숨자고.
깨보니 조금 어둑어둑하다.
몇 요일이지?
새벽? 저녁?
멍하다.
애들은 없고.
일단 t.v를 켜서 뉴스랑 올림픽 경기 좀 보고.
9시경 저녁 차려서 먹었다.


어머니 전화.
서천고모님 돌아가셨는데 내일 갈 수 있냐고.
가시자고 했지.
조카가 차를 가져가니까 나는 안 가져가도 된단다.
그럼 또 어른들은 몇 시간 동안 얘기만 해댈것이고, 나는 우두커니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어야된다.
내가 뭐 운전기사도 아니고.
안 간다고 말씀 드렸다.
그 뒤로는 기분이 '꽝'

내일 9시 40분에 병원 정기 검진 있다.
잊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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