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좀 변했네?
저녁에 마라탕을 주문.
음식이 와서 상 차리는 중.
전에는 상 다 차려놓으면 와서 먹고,
다 먹으면 방으로 '쏙' 들어갔었던 녀석인데
오늘은 어쩐 일로 배달온 음식들을 꺼내서 상 위에 차려놓고,
처음 마라탕을 먹어보는 아빠에게
"이렇게 먹는거야"
하면서 친절하게 알려주네?
합숙 교육 받으러 가기 전에는 상 다 차려놓으면 방에서 나와서 먹고,
다 먹으면 방으로 '쏙' 들어갔었거든.
이럴 애가 아닌데 좀 변했네?
저녁 먹고나서는 쌓여있는 빈 그릇들 설거지도 하고.
'헐!'
합숙 교육 자주 받으러 가거라.
예의 바르고 변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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