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에서 387

< 교사 담임수당, 7만원 인상 20만원 >

교사 담임수당, 7만원 인상 20만원 내년부터 교사들의 담임 수당과 보직 수당이 대폭 인상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정부 서울 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단체 교섭·협의 조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측은 “이번 합의는 지난 7월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사건 이후 교권 회복을 위한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총 54개조 69개항에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육부는 담임 수당을 현재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보직 수당은 현재 7만원에서 15만원로 인상한다. 보직 교사 수당은 20년째 동결됐고, 담임 교사 수당은 지난 20년간 단 2만원 올랐다.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데 선생님들의 사기를 더 진작할 수 있도록 교사 담..

교육 현장에서 2023.12.17

< 교사 42년, 고독한 훈장을 받을 일만 남았다 >

교사 42년, 고독한 훈장을 받을 일만 남았다 *** 스크랩 기사입니다. 24년 1월 5일까지 한 달 반만 근무하면 42년 일했던 직장을 떠난다. 멀기만 한 일이라 여겼는데 세월은 한 치 오차도 없이 부지런히 달려 마지막 지점에 데려다 놓았다. 요즘은 하루에도 몇 번씩 '벌써'와 '어느새', '빨리'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오랫동안 일했던 곳에서 벗어나게 되면 아쉬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한시라도 빨리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내게 싫은 소리 한번 한 적 없는데도 이제는 홀가분해지고 싶다. 그 오랜 시간도 용케 견뎠으면서 역설적이게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을 참지 못하고 조급해한다. 쉰다섯이 넘으니 학교에 내 또래 교사가 별로 남지 않았다. 다들 명예퇴직하고 구성원 대부분이..

교육 현장에서 2023.12.10

< 동영상ㅡ교사에게 소리치며 대드는 여학생 >

동영상ㅡ교사에게 소리치며 대드는 여학생 https://m.youtube.com/watch?si=CRmlhI6RVsbEWw0U&embeds_referring_euri=https%3A%2F%2Fm.dcinside.com%2Fboard%2Fkospi%2F3445288&source_ve_path=MzY4NDIsMzY4NDIsMTY0OTksMjg2NjQsMTY0NTA2&feature=emb_share&v=cce8R1F8TUk#bottom-sheet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중년 남교사에게 대들며 따지는 여고생의 모습이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 영상에 등장한 학생과 웃으며 영상을 찍은 학생은 이미 학교를 그만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지난해 3월 경기도의 한 특성과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

교육 현장에서 2023.11.22

< 서울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 얼굴 수차례 폭행’ >

서울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 얼굴 수차례 폭행’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이 교사를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고등학교 1학년생 A 군은 이날 오후 5시 경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던 중 “이제 문 닫을 시간이니 나가라”는 교사 B 씨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던지며 B 씨를 위협했다. 이에 B 씨가 제지하려하자 A군은 결국 B 씨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미성년자이지만 만 14세를 넘어 형사처벌 대상이다.

교육 현장에서 2023.09.27

<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극단 선택 40대 대전 초등교사 >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극단 선택 40대 대전 초등교사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아내가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말을 하곤 했어요” 8일 대전 서구의 한 장례식장. 이곳에는 전날 극단선택으로 숨진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의 빈소가 차려졌다.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전날 극단선택으로 숨진 40대 교사의 빈소가 차려졌다. 이곳에서 만난 A씨의 남편 B씨는 고인이 생전에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고 털어놨다. B씨는 “아내가 2019년 1학년 담임을 한 뒤부터 ‘학생 지도가 어렵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20년 가까이 교직에 있는 동안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반에 유독 말썽을 부리는 학생과 민원을 넣는 학부모가 여러..

교육 현장에서 2023.09.08

< 자리 안 바꿔 준다고 주먹 휘두른 고교생 >

자리 안 바꿔 준다고 주먹 휘두른 고교생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가 남학생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6월30일 오전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A군(16)이 담임인 B 교사의 얼굴 등 신체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당시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자리 배치를 위해 제비뽑기를 하는 중이었고, A군은 희망한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B 교사에게 항의했다. B 교사가 "같은 반 친구들과의 약속이니 자리를 바꿔줄 수 없다"고 하자, A군은 이에 격분해 B 교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은 교탁 앞에서 5분여간 이어졌고, B 교사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B 교사는 병가를 내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

교육 현장에서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