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위기의 북미 허파 살렸다
'보리얼숲' 탄소 1860억톤 흡수·야생동물의 천국
크리넥스와 5년 투쟁끝에 친환경 벌채 약속 받아내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크리넥스'제조사를 상대로 5년간 투쟁을 벌인 끝에 북미 원시림 벌목을 하지 않겠다는 굴복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지구의 허파'역할을 하는 북미의 거대원시림'보리얼 숲' 보존이 가능하게 됐다.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크리넥스'제조사를 상대로 5년간 투쟁을 벌인 끝에 북미 원시림 벌목을 하지 않겠다는 굴복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지구의 허파'역할을 하는 북미의 거대원시림'보리얼 숲' 보존이 가능하게 됐다.
그린피스는 6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세계적인 티슈브랜드 '크리넥스'를 생산하는 킴벌리클라크사가 그린피스의 요구를 받아들여 새로운 환경친화적인 원목확보 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2004년부터 킴벌리클라크를 상대로 보리얼 숲 등 원시림 원목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는 일명'크리어컷(Kleercut)'활동을 벌여왔다.
킴벌리클라크는 이날 2010년까지 제품 원목의 40%를 재활용 원목이나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원목(환경파괴 논란이 없는 원목)으로 사용하고, 2011년까지 그 비율을 100%로 늘려 완전히 친환경적 원목만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제지업계에서의 킴벌리클라크의 위상으로 볼 때,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겼다.
캐나다에 있는 아한대 침엽수림대인 보리얼 숲은 북미지역의 가장 큰 원시림으로 1,860억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이는 수십년 동안 발생하는 지구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다. 게다가 북미 순록, 대머리 검독수리, 족제비, 10억 마리에 이르는 조류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곳이다. 그러나 보리얼 숲은 이미 60%가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점유돼 있고, 10%이하 만이 보존지역으로 돼 있다. 온타리오와 퀘백 지역에서는 많은 숲들이 이미 벌채 된 상태다.
그린피스는 "숲을 보전하려는 전세계적인 투쟁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올해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정상회담에서 산림파괴를 막기 위한 펀드설립 안건이 통과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한해 1,400억 달러를 출자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킴벌리클라크는 이날 2010년까지 제품 원목의 40%를 재활용 원목이나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원목(환경파괴 논란이 없는 원목)으로 사용하고, 2011년까지 그 비율을 100%로 늘려 완전히 친환경적 원목만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제지업계에서의 킴벌리클라크의 위상으로 볼 때,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겼다.
캐나다에 있는 아한대 침엽수림대인 보리얼 숲은 북미지역의 가장 큰 원시림으로 1,860억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이는 수십년 동안 발생하는 지구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다. 게다가 북미 순록, 대머리 검독수리, 족제비, 10억 마리에 이르는 조류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곳이다. 그러나 보리얼 숲은 이미 60%가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점유돼 있고, 10%이하 만이 보존지역으로 돼 있다. 온타리오와 퀘백 지역에서는 많은 숲들이 이미 벌채 된 상태다.
그린피스는 "숲을 보전하려는 전세계적인 투쟁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올해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정상회담에서 산림파괴를 막기 위한 펀드설립 안건이 통과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한해 1,400억 달러를 출자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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