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공군 편제
주한미공군 전력인 제7공군은 군산에 배치됐던 제8전투비행단과 오산에 주둔하는 제51전투비행단으로 구성되며, 8전비는 35·80전투비행대, 51전비는 25·36전투비행대로 구성돼 주한미군의 전투기 전력은 F-16C/D 3개 비행대 72대, A-10C 1개 비행대 24대 등 도합 96대였다.
미국은 이 중 오산에 있던 제25전투비행대를 2025회계연도 종료 시점(9월 30일)까지 본토로 철수시킨 뒤 비활성화하기로 했기 때문에 기존 96대의 전투기는 72대로 줄어들게 된다.
주한미공군 F-16 전력은 F-16C/D 블록 40에 해당하는 기체였는데, 현재 미국은 이 기체들을 최신 버전인 F-16C/D 블록 70 사양으로 개량 중이다. 물론 개량 작업은 미국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일단 전투기를 미국으로 옮겨 개량 공사를 진행하고, 미 본토에서 조종사 재교육도 실시한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 숫자가 72대에서 62대로 줄고, 운용 거점이 오산기지로 통합된다는 것은 개량을 위해 미국으로 보내진 기체 일부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62대로는 3개 비행대를 만들 수 없으니, ‘슈퍼 비행대’라는 그럴듯한 수식어를 붙여 마치 전력 공백 따위는 없고, 한미동맹이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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