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아빠 학교 가는 길에 좀 내려주라"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녀석. 지난 3월부터 병원으로 실습을 다니느라 엄청 바쁘다. 시외 지역은 근처 모텔 잡아서 숙식 해결하고. 이번 주에는 김제 보건소로 배치. 그제 저녁에 학교 가는 길에 좀 내려주면 안 되냐고 묻기에 그러자고 했다. 어제 아침 태우고 학교 근처 큰 길로 왔는데 우와... 4차선 도로가 저 위 오르막길까지 꽉 막혀 있었다. 아들녀석 사거리에서 먼저 내려주고. 나는 학교 가는 길이 좌회전해서 가는 길이라서 다행이었지. 오늘 5시간 수업이 있는 날인데 1시간 결보강 추가되어서 6시간 수업했다. 7교시 일과에 6시간 수업. 헐! 저녁에는 부들부들한 양념치킨 시켜서 먹고. 보통 새벽 5시면 떠지던 눈이 오늘 아침에는 6시 10분에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