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루설치에서 참사 순간까지 >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
철거민들이 4층 건물 옥상 위에 가로·세로 6m, 높이 8m 규모의 4층짜리 망루를
설치하고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새벽.
다음날 새벽.
건물을 점거한 철거민 30여 명은 건물 밖으로 화염병을 던지고 대형 새총으로 골프공을 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병력 1,000여 명을 동원해 물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지만 거센 저항으로 내부까지 진입하지는 못했습니다.
오전 6시 반.
경찰은 병력 1,000여 명을 동원해 물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지만 거센 저항으로 내부까지 진입하지는 못했습니다.
오전 6시 반.
경찰 특공대가 진압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특공대원들은 컨테이너를 이용해 망루로 진입해 철거민 10여 명을 붙잡았습니다.
철거민들이 화염병 등을 던지며 거세게 저항하자 경찰 특공대는 망루 밖으로 후퇴했다 다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50분 뒤.
철거민들이 화염병 등을 던지며 거세게 저항하자 경찰 특공대는 망루 밖으로 후퇴했다 다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50분 뒤.
망루 3층 계단 부근에서 난 불이 시너가 뿌려져 있던 망루 안 계단과 1층 바닥에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큰 불로 번졌고, 망루는 불이 난지 8분 만에 무너졌습니다.
이번 참사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참사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 용산참사 사건일지 >
◈ 2009년 1월 19일
용산 4구역 철거민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32명, 용산구 남일당 건물에 진입한 뒤 망루설치 및 농성 시작. 서울시경찰청, 현장 대책회의 뒤 특공대 투입키로 결정
◈ 1월 20일 새벽
◈ 1월 20일 새벽
경찰특공대 크레인 이용해 옥상 건물로 투입. 농성 진압 도중 원인불상의 화재발생으로 망루건물 전소. 농성자 5명과 특공대원 1명 사망
서울중앙지검, 정병두 지검1차장 검사를 본부장으로 수사본부 구성.
서울중앙지검, 정병두 지검1차장 검사를 본부장으로 수사본부 구성.
◈ 1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원인 조사위해 현장감식
◈ 1월 22일
수사본부, 농성자 6명 구속영장 청구해 5명 발부
검찰, 백동산 용산경찰서장 소환조사
검찰, 백동산 용산경찰서장 소환조사
◈ 1월 24일
검찰, 김수정 서울경찰청 차장 소환조사
◈ 2월 9일
검찰 최종수사결과 발표, 화재원인에 대해서는 농성자가 던진 화염병이 시너에
옮겨 붙어 발생했다고 결론.
5명 구속기소, 5명 불구속 기소, 1명 기소유예 처분
5명 구속기소, 5명 불구속 기소, 1명 기소유예 처분
◈ 2월 11일
김유정 의원, '용산참사 무마위해 강호순 연쇄살인 활용하라' 靑 이메일 폭로
◈ 2월 12일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겸 경찰청장 내정자. 사태 책임지고 사퇴
◈ 2월 18일
◈ 3월 7일
서울도심 용산참사 추모집회 참가자 일부가 경찰관 10여 명 폭행해 경찰 수사착수
◈ 3월 26일
서울중앙지법, 배심원 과중부담 이유로 국민참여재판 요청 거부
◈ 4월 22일
서울중앙지법 용산참사 첫 공판 열려
◈ 5월 6일
변호인단, 공판기일 변경 받아들이지 않은데 항의 변론거부 선언, 이후 재판파행 계속돼
◈ 5월 12일
용산참사 당시 유독가스 피운 용역업체 직원 5명 집행유예와 벌금형 선고
◈ 9월 1일
용산참사 재판도중 소란일으킨 방청객 4명 서초경찰서에 감치
◈ 9월 8일
용산참사 재판부, 일주일 두차례씩 공판 여는 '집중심리' 결정. 변호인측 반발에도 '재판정 소란 조직적 개입 있다' 이유로 거부
◈ 9월 12일
◈ 9월 12일
용산참사 피고인측, 새 변호인단 선임완료
◈ 10월 3일
정운찬 신임 총리, 용산참사 현장방문. '사태해결에 노력하겠다' 약속
◈ 10월 12일
용산참사 현장검증 실시
◈ 10월 21일
검찰,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사상 혐의 등 적용해 피고인 9명에 대해 5년에서 8년까지 구형
◈ 10월 28일
◈ 10월 28일
용산참사 선고공판. 오후 2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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