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은 지나가고, 오늘 하루 쉬고 >

엑칼쌤 2022. 9. 6. 21:07

태풍은 지나가고, 오늘 하루 쉬고

 

늦은 밤 베란다 창문들 다 걸어잠그고, 창밖 풍경 한 번씩 내다보고.

바람은 겁나게 세게 불어대고, 어둠 속에 비가 이리저리 흩날렸다.

동영상으로 좀 찍으려고해도 빗물이 안으로 퍼부어서...

 

아침 6시 반경 나와서 보니 태풍이 '휘리릭' 지나갔나보다.

이 동네는 별 일 없이 무탈하게 넘어갔다. 

평일 하루 쉰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싶었는데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 있고...

 

점심 식사하고 2시경 잠깐 잠이 들었는데 학부모 전화로 깼다.

다들 간단하게 문자로 연락 주고 받는데 

꼭 이 학부모는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해댄다.

쉬는 날인데  안 받았지.

 

저녁에는 큰 길가에 새로 생긴 짜장면집으로 출동.

짜장면이랑 짬뽕 식사.

부모님댁 들러서 과일이랑 좀 전해 드리고.

 

이렇게해서 오늘 하루가 가는건가?

평일 하루 소중한 하루 잘 쉬셨나?

남은 저녁 시간도 잘 보내시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험 출제하게? >  (0) 2022.09.11
< 명절 연휴 전날 딸내미 데리러 >  (0) 2022.09.09
< 엄청난 태풍 '힌남노'가 온단다 >  (0) 2022.09.05
< 생일 축하 글들 >  (0) 2022.09.03
< 생일 축하 저녁 식사 >  (0)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