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딸내미 학교로
3일 연휴, 잘 쉬었다.
점심 식사하면서 딸내미에게 기차표 예매했는지 물어보니까 안 했단다.
그럼 뭐 타고 갈건지 물어보니까
"아빠가 데려다줄거잖아"
ㅎㅎ.
저녁 식사하고 어둠을 배경으로 오랜만에 익산행.
내게는 차분한 저녁 여행하는거 같은 시간이다.
기숙사 앞에서 내려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숑' 들어간다.
돌아오는 길.
원래 오는 길이 밀리나보다.
다른 길로 알려주네?
이서쪽으로 왔다.
밤 9시경?
후두둑후두둑.
창문에 빗방울들이 부딪힌다.
3일 휴가가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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